신용장은 조건부 지급 약속입니다. 조건을 정확히 충족하면 대금이 들어오고, 단어 하나라도 어긋나면 은행이 지급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무역 지식이 아니라, 선적 전에 서류를 법무사처럼 읽는 습관입니다.
신용장이란
세 당사자가 중요합니다. 매입 은행이 약속하고, 우리 은행이 심사하고, 우리가 선적합니다. 바이어는 서류에 이름이 있을 뿐, 지급하는 쪽은 은행입니다.
약속은 서류가 신용장과 일치할 때만 유효합니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불일치(discrepancy)라 하며, 바이어가 이를 수용할지 거부할지 정합니다. 이 선택권이 협상 카드가 되고, 가격이 출렁일 때 수출업체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지급을 좌우하는 조항
이 순서로 읽으세요. 최종 선적일, 유효기간과 유효장소, 요구 서류, 상품 명세, 인코텀즈 조건, 확인여부(confirmed). 여섯 줄이 선적 전체를 결정합니다.
수출업체가 가장 자주 다치는 두 조항입니다. 요구 서류는 인보이스와 증명서 사이 회사명 오탈자 하나로 불일치가 됩니다. 최종 선적일은 선사 스케줄이 밀려도 밀리지 않으며, 은행은 사정이 아니라 날짜를 봅니다.
수락 전 점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신용장 초안(draft)을 받아 검토하세요. 개설 후 수정은 시간도 들고 바이어의 호의도를 소모하며, 수정 한 건마다 바이어가 은행에 다시 요청해야 합니다.
요구되는 모든 서류를 명칭까지 일치시켜 발급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기관 발급이 필요한 증명서라면, 계약서에 선적일을 넣기 전에 소요 기간을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Ara가 도와주는 부분
신용장을 Ara에 붙여넣고 조항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하도록 요청하세요. 은행 심사 전에 서류마다 그 목록과 맞는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와 문서 버전은 모두 내 PC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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